본문 바로가기
Baseball Under The Moonlight/KBO

김기태씨와 김민식씨의 콜라보레이션

by 월하의정원 2018. 10. 16.

미디어데이에서 김기태씨도 양현종 선수의 구위가 궁금하다고 하셨죠?

한 팀의 감독이라는 사람이 선수 상태도 직접 확인해보지도 않고 중요한 경기에 내보내나요?

그래도 오늘 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갈수록 제구가 날리고 속구 구속이 138로 떨어지면서 위기가 찾아왔죠.


아니 사실 볼넷을 내주긴했지만 사실상 위기는 김민식씨가 만들었죠.



타격방해라니요.

안그래도 갑자기 구속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투수가 마운드에 있는데

안방마님이라는 같은 팀 동료가 더 흔들어주네요.



그리고 인필드 플라이 파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이 싸인해달라고 오면 도망가버리는 김민식씨

본인이 콜 해놓고 왜 피하는 거죠?

콜 해놓고 보니까 공이 싸인해달라는 팬으로 보였나요?

이범호 선수를 왜보는 거죠?

김민식씨가 두 팔 벌려 콜을 했잖아요?

살다 살다 인필드 플라이 파울은 처음 보내요.

결국 김민식씨의 작은 날개짓이 거대한 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작년 자청해서 마무리 캠프를 가서 타격 훈련에 매진했다는 기사를 보고 김민식 선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올해 그렇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사실 상관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열심히 하는 선수가 좋거든요.

그런데 시즌 중반 쯤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들려오더군요.

팬서비스가 개판이라고 사실 프로 선수는 성적이 첫 번째이긴 하죠. 하지만 그와 더불어 같은 순위에 올려놓을 것이 있죠.

저는 성적+팬서비스가 좋은 선수가 프로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공격도 개판 수비도 개판 팬서비스도 개판 차라리 성적이라도 좋으면 개, 돼지들은 좋다고 빨았을텐데...

뭐 지금도 얼빠들은 좋다고 김민식씨에게 선물을 주니까 정신 못차리는 거겠죠?


제발 본인들이 그깟 공놀이를 하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꼭 아셨으면 합니다. 

그깟 공놀이 친구들 모아서 저희들끼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돈은 받을 수 없겠죠.

왜?

팬이 없으니까요.

돈주고 보러오는 팬이 없으니까 후원해주는 기업도 없을 뿐더러 돈을 받으면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돈을 주면서 게임을 하겠죠.


황윤호 선수 수비는 많이 아쉬웠지만

애당호 황윤호 선수는 백업 선수이고 김선빈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에 갑작스러운 나서게된걸 감안하면...

그래도 아쉽네요.

그리고 교체되는 와중에 황윤호 선수 격려하면서 내려가는 양현종 선수

괜히 대투수가 아닙니다.


애당초 쓰면 안되는 선수를 쓰는 감독부터 그 쓰면 안되는 선수가 경기를 말아먹는 걸 내년에도 봐야합니까? 높은 확률로 그러겠죠.

평소 기아 프런트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김기태씨와 다를 바가 없어보이니까요.

댓글